서정범 회장 “26명 전·현직 교수 참여…실력 늘었다” 장담

▲ 서정범 회장.

충청대학교 재직교수와 퇴임교수로 구성된 사진동호회 ‘충청빛사랑’이 올해로 일곱 번째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충청빛사랑 회원전은 청주산업단지 내(송정동) 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관에서 진행된다.

2010년 3월 결성된 충북빛사랑은 2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세미나와 정기 출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회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고 있다.

서정범(방송광고제작전공 교수) 회장은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2010년 첫 전시회는 용감했다. 이론적으로 익혔지만 경험부족이 그대로 드러나는 수준이었다”고 회상하며,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일부 회원들은 작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작품수준이 높다. 초대회장을 역임한 정태홍 교수는 은퇴 후 사진 강의를 나갈 정도”라고 자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경나 총장의 초대작품 2점도 전시한다. 회원들이 지난 여름 공주 궁남지 정기 출사에서 실력을 검증했다.

회원들의 작품 32점과 오 총장 작품 2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진 공모전 입상작품 3점이 나란히 전시 중이다. 서 회장도 2점의 작품을 냈다. 모두 ‘잠’과 관련된 주제로, 터키 여행 중 찍은 ‘개잠’이란 작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단다.

▲ 작품명‘개잠.’

서 회장은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정기 출사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도 도모하고, 같은 취미생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며 “기말고사 기간이라 모든 회원이 나와 있지는 못하지만, 방문해주시면 간단한 작품 설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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