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주,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소주 100만병에 기부 홍보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 소주병에서 기부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충북소주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생산될 ‘시원한 청풍’ 100만병에 ‘기부가 멈추면 사랑도 멈춥니다’ ‘대한민국엔 사랑의 열매가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또한 공동모금회 엠블럼인 ‘사랑의 열매’ 마크도 넣어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알리기로 했다. 이 밖에도 유흥업소에 배포되는 포스터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담기로 했다.

충북소주는 그동안 소주병에 붙어 있는 보조상표를 활용해 지역의 이슈 등을 소개하는 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수년째 공동모금회와 연말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2011년에는 1년간 생산되는 소주 5400만병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게재해 도정홍보를 지원했다.

이재혁 충북소주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이 지역사회에서 해야할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공동모금회와 진행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환원사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사랑의 점심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도 지속하고 있다. 독거노인 후원과 메세나 운동 참여 등은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 지원도 빠지지 않고 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연탄 1만장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21일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리는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 맞춰 연탄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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