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이윤철 선수 전국체전 ‘금’…15연패 위업

▲ 우측에서 두번째가 이윤철 선수.

음성군 실업팀 소속 이윤철(34)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해머던지기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육대회 1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9일 아산 이순신운동장에서 열린 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이 선수는 71.02m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72.98m) 보유자인 이윤철은 지난 2002년 제주 대회부터 15차례나 금메달을 독식하며 한국 육상 해머던지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이윤철이 국내에는 라이벌이 없어 자신과의 싸움과 노력으로 전국체전 20연패 달성을 목표로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철은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준기록(77~78m)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며 “기준기록 달성과 내년 충북 충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동계훈련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