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화원예작목반, 맹동수박 소국

 다올찬 맹동 수박으로 전 국민의 입맛을 유혹하며 명품 농산물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음성군 맹동면 농민들이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직접 기르고 재배한 웰빙 농산물과 화훼류를 알리기 위해 전시·판매행사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맹동면 설화원예작목반이 선보인 소국.

 화제의 주인공들은 맹동면 설화원예작목반(대표 신기섭) 회원들로 올해 처음으로 4농가가 힘을 모아 지난 4일 농산물직판장을 개장해 맹동수박과 가을을 상징하는 소국을 비롯해 글라디올라스, 백합 등을 판매하는 등 공격적 마켓팅을 펼치고 있다.

 음성군 맹동면화훼작목반 회장인 신기섭(34)씨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맹동수박 재배와 함께 군 농기센터의 기술지도로 직접 땅에 재배하는 방법이 아니라 전용 상토를 배지경 상자에 담아 백합을 재배하는 방법을 채택, 품질면에서도 월등한 백합을 재배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신씨는 여름수박과 가을수박을 잇달아 재배하는 수박 이기작 농법을 통해 3월말 수박을 정식한 후 6월중순부터 말까지 여름수박 출하를 마치고 지금은 추석을 겨냥한 가을수박 수확에 한창이다.

 또한 설화원예작목반원은 토경재배 농법을 통해 정성스레 기른 가을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담스러운 소국과 화사한 글라디올라스를 수확해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고품질의 음성화훼류를 널리 알린다는 기쁨에 농사일의 힘겨움을 잊으며 선진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해 수확한 웰빙 농산물은 설화원예작목반원들이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직판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농민들의 마음과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농특산물을 제공해 주고 있어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신씨는 10월 중순까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꽃꽃이나 꽃바구니 등을 주문 제작해 판매하고 배달서비스까지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1차산업으로서 농업이 아닌 가공과 서비스 등 2, 3차산업을 더해 농촌과 농업의 경쟁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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