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주변에 건립한 의림지다목적체육관이 준공됐다.

제천시는 제천시민의 생활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의림지다목적체육관을 2년여 만에 준공하고 24일 기념식과 함께 6회 제천시장기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의림지다목적체육관은 국비 11억4000만원, 도비 13억3000만원, 시비 13억3000만원 등 모두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천시 모산동 110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건축면적 2556㎡ 규모로 건립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그동안 족구인들은 야외 경기장 밖에 없어 비가 오거나 겨울철에는 제천체육관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다목적체육관 준공을 계기로 항항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했다.

이어 "의림지다목적체육관을 활용한 전국대회 규모의 족구·배드민턴·배구대회 등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제천시족구협회 김기정 회장은 "제천10경의 1경인 의림지 인근에서 족구동호인들이 마음껏 경기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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