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장미라이온스클럽 어르신공경 '솔선'

 22일 음성장날 품바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은 풍자와 해학이 있는 품바공연을 보면서 무료로 제공된 국수를 시식하며 따스한 이웃의 정을 피부로 느꼈다.

 음성 장미라이온스클럽 김기연(여 54)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음성의 5일장이 열리는 22일 품바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해 줘 고마움을 샀다.

 장날마다 열리는 품바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지만 특히 이날은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하루종일 환한 미소가 번졌다.

 김 회장은 "장미라이온스 회원들은 부모님을 모시는 며느리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성심껏 마련한 국수와 음식을 맛있게 잡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외려 고마움을 느낀다"며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읍 용산리 김기옥씨 농가에서는 사과·복숭아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혼재한 재래시장의 참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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