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고 학생·학부모·교사 모여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산남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5월 28일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일원에서 실시된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학생 20명(지혜진 외 19명)을 비롯한 학부모 20명(父 지용수 외 7명, 母 최미자 외 11명), 교사 2명(이경옥, 김동민)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봉사활동이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원활한 소통과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게 목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집짓기 활동에 참여한 지혜진(1년) 양은 “집짓기를 통해 우리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고, 친구들이나 선생님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은 처음이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남고 유승자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뿐 만 아니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사단법인 한국 해비타트’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산남고는 그동안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절캠프, 교내 합창대회, 월드비전 연계 세계시민교육 및 기아체험, 사제동행 인성 함양 방과 후 활동 등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교육부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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