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매 명절때마다 지역 특산품으로 지역 인사들에게 해오던 특산품 선물도 이번 추석에는하지 않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충북도가 그간 준비해온 명절 선물은 지역에서 생산한 햅쌀로 1-2kg 정도로 지역 수습 기관장과 언론사에 보내지는 정도였지만 이것마져도 없애기로 한 것.

이는 현직 농림부 차관이 선배로부터 1백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정부 암행감찰에 적발되어 사표를 내는 일이 발생하는 등 엄한 공직분위기와 '깨긋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따른 사회 분위기에 따른 것.

충북도의 이런 결정은 충북도 공직협과 공무원노조 등에서도 이에 대한 동참 촉구를 해왔고 이원종지사도 흔쾌히 동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의 이런 결정은 도내 수급 기관과 각급 단체로 급속히 파급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당장 충북도의회도 이에 따르기로 했고, 추석선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오던 충북도 주변 단체들도 '아주 잘 된일'로 반기며 따를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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