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40분께 충북 옥천군 안남면 도덕1길 65 옆 도랑에 유모(78) 할머니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가정방문 요양보호사 오모(7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매주 2회씩 유 할머니 집을 방문해 건강을 돌봐온 오씨는 "지난 월요일 방문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이날 방문해 보니 약 2m 깊이의 도랑에 유 할머니가 빠져 숨져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숨진 유 할머니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도랑 건너 텃밭에 가려다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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