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500m트랙 경기장 '전지훈련 메카 부상'

 음성군 종합운동장내 사이클 경기장이 완벽한 시설 개·보수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며 9일 (사)대한사이클연맹으로부터 국내 1등급 경기장으로 공인을 받았다.

   
▲ 음성군 종합운동장내 사이클 경기장이 국내 1등급 경기장으로 공인을 받았다.

 음성 벨로드롬 경기장은 각시도 1개소씩 있는 경기장 가운데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한 1급 공인 경기장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유일의 500m트랙 경기장으로써 공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로써 음성군은 국제 사이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전국 4개지역 가운데 으뜸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편 음성군은 제85회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사이클 경기의 생생한 장면을 관중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위해 전광판을 재정비하고 최첨단 기록계측기를 설치해 경기결과의 정확성은 물론 공정성과 투명성까지 확보했다.

 음성 벨로드롬 경기장은 음성군민은 물론 충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길이 500m, 폭 7.5m 트랙경기장으로 90년 10월 준공됐으며 많은 전국단위 사이클 경기를 훌륭히 치러내며 전국의 사이클 임원진과 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85회 전국체전종목 가운데 사이클경기가 음성에서 열려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많은 팀들의 문의와 이용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

 세계주니어 선구권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주니어 국가대표 사이클팀 임원과 선수들을 비롯해 서울시청 소속 사이클선수들이 찾아와 맹연습을 펼쳐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대한사이클연맹 주관으로 청주MBC직지찾기 사이클대회가 열려 공인 시설로서의 그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음성 벨로드롬 경기장은 전국 시·도사이클 연맹과 100여개 사이클팀 운영기관·학교의 동계훈련 및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며 이용객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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