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11회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가 오는 10일 의림지 일원에서 열린다.

한겨울의 이색 행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 대회는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해 5㎞와 10㎞ 2개 코스로 나눠 열린다.

참가자격은 남녀 일반 제한 없으며, 복장은 남자는 상의 탈의,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해야 한다.

여자는 상의는 탱크 탑·스포츠브라·민소매,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한 상태로 참가해야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을 지급하고, 포토제닉상을 비롯한 푸짐한 특별상도 준비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제천 의림지 일원이 알몸으로 달리는 참가자의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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