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SK그룹이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등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청주시와 하이닉스간
투자협약 체결이 차일피일 미뤄졌는데,
드디어 이달 말에 이뤄집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지난해 8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을 약속했습니다.

추정 투자 규모만 15조 5천억 원.

공장 증설 부지는
청주시가 제공하는 현 하이닉스와 인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중간 : 중소기업 이전협상 난항...투자협약 '지연'  

당초 청주시는 지난해 10월쯤에
하이닉스와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닉스 입주 예정부지에 선분양했던
12개 중소기업과의 이전협상 난항으로 투자협약도 미뤄졌습니다.

넉 달 만에 위약금 문제 등이 타결되면서
중소기업 이전협상이 지난 연말에 모두 마무리됐는데,

10개 업체는 테크노폴리스 다른 부지에,
2개 업체는 앞으로 확장할 부지로 이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 : 청주시-하이닉스 26일 '투자협약' 추진

난제가 해결됨에 따라 청주시는 오는 26일쯤
하이닉스와 투자협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자협약에 앞서 시는 투자 규모와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하이닉스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조 원대로 추정되는 하이닉스의 투자 금액이
이달 말 투자협약식에서 공개될 지 주목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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