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왕 생활체육공원서 열려…농산물‧공예품 구입 가능

지역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대안 직거래 놀이장터가 열린다.

음성군 음성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왕 생활체육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일명 ‘음성 놀장’을 연다.

▲ 직거래장터인 음성놀장이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금왕 생활체육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음성 놀장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거나 만든 것을 판매하는 직거래 놀이장터이다. 음성 놀장은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들이 생산과 소비의 주인이 되는 직거래장터인 ‘지역 장터’와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문화장터인 ‘녹색장터’, 모든 세대가 즐거운 놀이마당인 ‘놀이장터’로 꾸며진다.

지역 농민 14개 팀이 쌈 채소를 비롯해 밤, 고춧가루, 다육식물, 고구마, 허브 등 30여 가지의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직거래이다 보니 시중가격에 비해 50% 이상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또 공예전문가 1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고 퀼트, 레고팔찌, 천년염색, 생활자수, 팬시우드, 향초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놀이장터에선 길놀이와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사물놀이, 청소년의 댄스와 힙합 공연, 통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장터와 아나바다장터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팔고 싶은 물건을 가져오면 되며, 참가비는 개인(1000원), 가족(2000원), 단체(5000원)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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