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두진사우나에서 온천수가 발견됐다.

두진사우나측은 지난 7월 중순 옛 충청일보 사옥부지에 신축된 두진하트리움에덴 뒤편의 사우나시설 확장공사과정에서 온천수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진사우나측에 따르면 지하 1004m에서 용출된 온천수 수온은 28도다. 이는 온천수 법정기준인 25도를 넘는 것이다.

온천수 성분은 알칼리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성분검사결과는 오는 28일쯤 나올 예정이다.

두진사우나측은 온천수 성분검사결과가 나오면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를 다음달 14일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내에는 청주온천과 충북온천이 운영 중이다. 청주온천은 수온이 27.4도, 충북온천은 25.5도로 도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근육 속 피로물질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다. 미네랄 등 각종 광물질은 피부질환과 관절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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