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충주세계무술축제'도 개막...3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열려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지난 21일 국회 2014 회계년도 결산 비경제부처 질의에서 충주에 유치한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제무예센터 건립은 유네스코와 대한민국간 협정에 의해 진행되는 사안이다. 충주 유치가 결정된 뒤 2년 가까이 협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센터 건립과 출범이 늦어지면 국가 위상 저하뿐 아니라 다른 국제기구 유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네스코는 201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총회에서 국제무예센터 충주 유치를 확정했다. 그럼에도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도 개막됐다. 개막식은 22일 저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렸다.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28개국 29개 무술단체가 참가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제무예연무대회와 태권도 고수회 경기대회, 택견한마당, 격투기대회 K-1, 세계택견대회 등이 있다. 올해는 특히 무술 발차기에 기계체조의 플립(공중돌기), 트위스트(비틀기), 브레이크댄스(비보잉)의 춤 동작과 스타일을 접목한 트리킹 종목이 신설됐다.
 

또 소망등 달기 체험 행사와 돌미로원 퀴즈대회를 신설하는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이 축제는 지난해 격년제로 돌려 다음 행사는 오는 2017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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