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활동 기반시설 확충 등 인정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진천군이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매년 광역시·도를 제외한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조사(KLCI)'결과 진천군이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중 군 단위에서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행정의 효율과 혁신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혁신의 부문별 성공사례를 심사, 선정해 지방행정기관과 공무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상호 벤치마킹과 행정혁신을 촉진시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향상시키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부문 72개 항목을 선정해 조사했다.

특히 진천군은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한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진천 농다리축제 등 지역실정에 맞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자체 직원 능력배양을 위한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경쟁력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경쟁력 조사에서 진천군이 경영활동 기반시설 확충, 행정운용 효율성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11위로 상위단체 10위안에도 들지 못했으나 1년 사이에 1위로 급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한 것은 사람 살기 가장 좋은 생거진천(生居鎭川)의 명성에 걸맞는 신행정수도 후보지로서의 지리적 특성 입증, 글로벌시대에 대비한 진천군정의 장기 전략사업 추진, 산업경제활동의 증가 및 지역인프라 구축 주력 등 눈에 띄는 행정의 변화로 인해 전 부문에서 경쟁력의 우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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