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하이닉스 공장 신증설을 중심으로
46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산업용지 절반을 달라고
청주시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SK그룹이 하이닉스 공장 신, 증설을 중심으로
46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K그룹은 17일 특별사면된 최태원 회장 주재로
확대 경영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CG//이 회의에서  SK그룹 정철길 전략위원장은
"SK하이닉스의 기존 M14 공장 장비 투자 뿐만 아니라
2개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46조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CG

이같은 대규모 투자 소식에
사업장을 둔 청주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초 하이닉스 측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의 절반을 달라고
청주시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G//하이닉스가 요청한 부지는
하이닉스 1공장과 단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20만 6천 여 제곱미터, 약 6만 평의 산업용지입니다.

하이닉스 2공장, 3공장과도 인접해
연계 개발이 가능한 게 큰 장점입니다.//CG

반도체 한 개 라인 신설에 최소 1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만큼
실제 투자로 이어진다면
지역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 - 정삼철 충북발전연구원 미래기획센터장//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진입도로 개설과
복토 작업이 한창으로
당장 내년부턴 공장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점져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곳에 입주하겠다고 이미 계약한
12곳의 중소업체에
적당한 대체 부지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46조 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SK하이닉스.
과연 지역에는 얼마나 투자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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