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4천만원 투입 5% 물 절약

 진천군 상수도사업소(소장 박종부)는 불필요한 물의 낭비를 방지하고 수돗물 절약정신의 생활화를 위해 절수기기를 무료로 설치, 절수효과 홍보 및 절수기 보급에 힘쓰고 있어 효과를 얻고 있다.

 군은 2천백여만원을 투자해 절수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 단독주택 등의 샤워헤드 1,400개, 변기용 절수기 500개, 수도꼭지 850개, 주방용 포말식 수도꼭지 500개 등 3천250개 절수기를 20일까지 보급, 설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물절약 사업으로 수도꼭지용 절수기와 샤워헤드용, 양변기용 절수기, 노후밸브 교체 등 4천만원을 투자해 5%의 물 절약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군은 올 하반기 공공근로 절수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재인식 시켜 나가는 등 물 절약 홍보에 주력해 나나기로 했다.

 한편 군 상수도 사업소 관계자는 물 절약을 위해 절수형 좌변기가 설치된 건물을 제외한 구 좌변기나 샤워기, 수도꼭지에 절수기기를 무료로 설치해 물 절약 효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군은 물소비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가정생활용수의 50%정도가 화장실 및 목욕탕에서 사용됨에 따라 양변기에는 벽돌, 맥주병을 넣어 세척용수를 줄이고 식기류에 묻은 기름기는 휴지 등으로 깨끗히 닦아낸 후 세척하는 한편 합성세제 줄이기, 헹굼물 재활용의 생활화 등을 통해 주민들이 물 절약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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