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자협회(회장 최대만)는 2015년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중부매일 이보환·김정미·엄기찬 기자와 충청타임즈 하성진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 기자, 뉴시스 인진연 기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취재 부문의 중부매일 취재팀은 '신단양 이주 30년, 오래된 미래를 열다' 제하의 기획물로 충주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옛 단양 주민의 애환과 신 단양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는 주민의 땀방울을 다섯 차례에 걸쳐 생생하게 그려냈다.

일반취재 부문의 충청타임즈 하성진 기자는 '주성사거리 지하차도 설치사업 실효성 논란'의 연속 보도를 통해 LH충북본부가 6월 착공하려던 320억원 규모의 청주 율량2지구 주성교차로 입체화(지하차도)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하 기자는 해당 지역의 실제 교통량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제기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게 했다.

편집제목 부문의 충북일보 유소라 기자는 '해 길어진 5월, 그림자도 깊어졌다'라는 제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 기자는 길어진 해와 함께 행복감도 풍만해지는 가정의 달 5월에 하루하루 끼니 걱정에 한숨만 내쉬는 홀몸노인들의 애환을 제목으로 표현했다.

사진보도 부문의 뉴시스 인진연 기자는 지난 6월 13일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한 체조 요정 손연재의 생생한 연기 장면을 렌즈에 담아 '메르스·가뭄에 신음하는 국민에게 웃음 선사한 손연재'로 보도했다.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필웅 홍보실장(심사위원장)과 충북지방경찰청 신효섭 홍보계장, 충북도청 이규상 보도팀장, 충북도교육청 오세경 공보사무관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충북지방경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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