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도내 5번째 종합병원 보유…의료수준 격상

의료법인 건명의료재단 진천성모병원(이사장 조세원)은 5일 지난달 충북도로부터 종합병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천성모병원의 종합병원 승격으로 진천군은 도내에서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옥천군에 이어 5번째로 종합병원을 갖게 됐다. 지난 1999년에 개원한 성모병원은 현재 239병상, 전문의 20명, 간호사 43명을 확보하고 있다.

▲ 진천 성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의료수준 향상을 도모하게 됐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12개 과목이다.

또한 인공관절센터, 복강경클리닉, 인공신장센터, 관절내시경클리닉 등 전문적이고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실에는 응급의학전문의 4명이 배치돼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승격을 계기로 더욱 폭넓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의 소외계층에게도 봉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상 100~3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종합병원이 되려면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중 3개 진료과목, 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를 포함한 7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진료과목마다 전문의를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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