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소식과 함께 업무개시 상공인 권익보호 자립기반 기대



음성지역 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이던 음성상공회의소가 인가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개소식과 함께 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내 상공인들의 단합과 자립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회원사들을 규제하고 있는 각종 제도 개선방안 조사와 건의, 상공업에 관한 전문자료 수집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기업경영 실무지식 보급, 각종 경영정보의 적기 제공 등을 통해 음성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 34년간 충주상공회의소에 소속되었던 음성지역 상공인들은 음성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음성상공회의소 창립총회를 갖는 등 활발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월 15일에는 음성지역 상공인들이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음성상공회의소 창립을 위한 정식 인가를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어 나흘 뒤 19일에는 의원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21일 초대의원 39명에 대한 당선을 확정했다.
또 지난 4월 3일에는 음성군청 회의실에서 제1회 의원총회를 열어 업무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임시의장을 선출해 임원선출과 직제규정을 제정하고, 창립비 수지결산 및 상각방법 승인과 회비 부과 및 공제 비율, 2002년도 제1회 수정예산을 각각 확정했다.
주요업무로는 원산지증명 발급과 국가자격 검정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원산지 증명 발급업무의 경우 발급대상업체를 서명등록 접수하고, 현재 충주상의에서 발급중인 것을 4월말부터는 음성상공회의소에서 직접 발급할 예정이다.
또 국가자격 검정사업업무는 지방상의 설립시 즉시 검정사업을 인가하는 것은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공신력문제로 어려우므로 수요조사를 거치고 대한상의 검정사업본부와 협의해 추후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관내 기업체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음성∼충주간 통근차량 운행과 함께 구인구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홍보를 위해 전시홍보관을 운영 관리키로 했다.
음성군내 기업체 가운데 연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상공업체는 가입이 의무화된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인가에 따라 음성군기업체협의회를 해체해 음성상공회의소 가동체계를 구축했다.
음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음성상의는 관내 기업인들 대표기관으로, 기업인들을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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