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휴먼서비스대학 농촌봉사활동

서원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 학생 80여명과 교수 및 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옥천군 안남면 연주1리, 청산면 대성리 일대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도배와 장판교체 및 집안 청소 등의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도배와 장판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대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실제 업을 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이들은 약 16가구의 장판과 도배를 교체해 마을 분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진용(정치외교학과·3학년)군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나중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재료도 후원을 받았다. 벽지는 ‘청주도배마을’에서 36롤을 지원해줬다. 2박 3일 동안 밥은 취사병을 했던 친구가 나섰고, 마지막 날에는 마을에서 마을잔치를 열어줬다. 마을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휴먼서비스대학 학생회장 배장희(건축학과·4년)군은 “휴먼서비스대학의 농촌봉사활동은 농촌의 장애세대 및 농촌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한 휴먼서비스대학 김정진 학장(건축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나누고 사람을 돕는 체험을 하면서 자기 안의 인재성을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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