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개기월식 맞아 좌구산 천문대서 천체망원경 관측

증평군이 4월 4일 개기월식을 맞아 공개관측을 위한 ‘한별이와 함께하는 달빛여행’ 행사를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연휴앙림 내 별천지공원에서 개최한다.

▲ 증평군이 4월 4일 개기월식을 맞아 공개관측을 위한 ‘한별이와 함께하는 달빛여행’ 행사를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연휴앙림 내 별천지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이동하며 달이 어두워지는 현상으로 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발생한다.

이번 행사는 개기월식관측과 에어로켓 만들기, 제3회 달빛음악회, 특별강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주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달 사진 촬영을 원하는 참가자는 좌구산천문대에서 보유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렌즈분리형 카메라를 갖고 오면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고 부대행사로 우리나라 천문학 역사와 달을 주제로 천체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클라리넷 연주자들의 모임인 한음클라리넷 앙상블이 달빛 밤하늘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며, 에어로켓 만들기는 재료의 수량제한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개기일식을 통해 천문현상을 접해보며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측 당일 기상이 좋을 것으로 보여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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