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에 태양광 결합해 발전 효율 극대화

▲ 제천시가 하이브리드 발전시설 확충에 나섰다. 사진은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

2000년대 들어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과 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 지자체들이 이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설을 적극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제천시는 최근 의림지 주변 삼한의 초록길 등 시내 공공시설에 풍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발전시설 확충에 나섰다. 또한 앞서 제천교육지원청도 동명초등학교, 남천초등학교, 내터중학교 등 관내 초·중학교에 하이브리드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양군도 단양로 일원에 하이브리드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원이나 도로변에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지자체가 설치 중인 발전 시설들은 태풍 등 악천후가 아닌 한 24시간 발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발전기여서 태양광에만 의존하던 기존 시설과 달리 효율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조, 납품사도 제천지역 소재 전문기업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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