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 상당리에 2119m²규모…2018년 말 완공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생가가 위치한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반기문 UN평화관 건립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원남면 상당리 605-1 일대, 반 총장 생가 뒤편에 98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들여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2119m² 규모의 UN평화관을 2018년 말까지 준공한다고 밝혔다.

▲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위치한 반기문 공원 전경.

이와관련 군은 UN평화관을 신축할 7803m²의 터에 대한 군관리계획(문화시설) 결정안을 공고하고 오는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군 관계자는 “UN평화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설계비 5억 원을 신청하고 3월 초 충북도 평가를 거쳐 4월 말 기획재정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평화관에는 반 총장 소장품을 전시할 반기문 전시관과 각국 민족자료, UN 자료들이 선보일 세계 문화관, 세미나와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음성군은 반 총장이 내년 말 퇴임 후 음성군에 소장품과 UN자료를 기증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청소년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전시와 교육 공간으로 UN평화관을 건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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