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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기자단이 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시됐던 모 인사로부터 집단으로 촌지를 받아 물의를 빚은 가운데, 충주시청에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떡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충북 민언련은 충주시가 출입기자들에게 추석 명절 떡값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시정홍보비로 책정된 예산에서 홍보비조로 준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또 기자들에게 촌지 수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몇몇 기자들은 확실히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 일부 기자들은 입장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공개했다. 이처럼 일부 기자들의 관행적인 촌지 수수관행이 다시 한 번 공개되면서 행정기관의 이른바 ‘기자 관리’가 다시 한 번 여론의 도마 위에
동영상
이재표 기자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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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목조공사를 총지휘한 도편수 전흥수(67)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목장(大木匠)이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태어난 전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동생과 함께 어린 나이에 수덕사로 출가했지만 도망나와 서울 생활을 하다 수덕사 인근에 살던 대목 김중희선생을 만나 목수의 길을 걷게 된다. 월정사 대웅전, 수덕사 황화루 등 그의 손을 거쳐간 문화재급 한옥 건물은 100채가 넘고 면적은 4만여평에 달하는데, 이는 살아있는 대목장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목수일 45년만인 2000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74호(대목장)로 지정됐다.전씨는 고향인 예산군 덕산면 대동리 6000여평 부지에 사재 100억원을 들여 고래등 같은 기와집 10여채를 지었는데, 이것이남대문 모형과 주요 사찰 등 고건축물을 재현하
사회
이재표 기자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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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위원장 허전)’는 2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도내 12개 시군별 기초의원 정수 잠정안을 의결했다. 잠정안에 따르면 청주시가 26명(현 정원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증평 진천 단양군은 법정 최소인원인 7명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밖에 충주시 19명(현 24명) 제천시 13명(현 15명) 청원군 12명(현 14명)으로 조정됐고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음성군도 8명으로 축소 결정됐다. 획정위는 공직선거관리규칙(제4조)에 따라 시군의원 정수 산정기준으로 인구비율과 읍면동 비율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선거법 개정으로 충북도내 기초의원 정수가 155명에서 131명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해 시군별로 현 정원을 넘지 않도록 상한선도 적용했다.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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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의 대연정 제안과 국정원 X-파일사건 등으로 시작된 여야의 정치공방이 최근 주성영의원의 술자리 여성비하 폭언시비를 둘러싼 공작론 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둔 지역 정가도 중앙정가 못지 않은 정치공방에 휘말리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충북도당 등은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연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두 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대상자 영입을 둘러싼 고도의 신경전을 펼쳐 왔다. 열린우리당이 중부권 자치단체장에 대한 영입에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이 8월말 괴산군수와 음성군수 출마가 유력시되는 인사들을 영입하면서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 당적을 지녔던 유기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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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소속인 도내 지역구 의원 7명과 비례대표 강혜숙의원은 본인의 성향에 관계없이 최근 동상 철거 여부를 놓고 진보와 보수진영의 충돌이 벌어진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철거에 반대하거나 유보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건 개혁을 표방하는 인터넷신문 업코리아(발행인 서경석목사)가 9월14일부터 16까지 전화와 팩스, 메일 등을 이용해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145명을 대상으로 맥아더동상 철거여부를 조사한 결과, 9월22일 현재 충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변재일의원만 '유보'입장을 밝혔을 뿐 나머지 7명은 모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가운데 강혜숙,김종률,노영민,이용희,홍재형의원은 조사단계에서 유보 입장을 밝혔으며, '안정적개혁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하 안개모) 성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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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천호 전 충북도교육감이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청주 보훈지청은 9월1일 김천호 전 도교육감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으며, 유족들에게는 국가유공자 가족에 대한 대우 및 처우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김 전 교육감의 사인인 ‘급성 심근경색’이 과중한 업무에 따른 과로사(순직)임을 인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도 교육청이 제출한 신청서류는 43년 동안 교육자의 길을 걸었던 김 전 교육감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장문의 기록으로, 보훈심사위 관계자들로부터 ‘김 전 교육감의 교육적 헌신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출시점인 7월, 당시 서명범 교육감 권한대행 등 도 교육청 관계자 3명의 명의로 제출된 추천서에
사회
이재표 기자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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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가 밀실과 씨바스 리갈이다. 시해 당시에도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측근들과 어울려 술시중을 받으며 양주를 마시고 있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5공화국까지만 하더라도 이같은 요정문화가 밤의 정치를 대변했다.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리는 것은 예사였고, 가끔 술이 덜 깬 정치인들의 돌출행동이 가십거리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5.16 쿠데타 직후 골프장(서울컨트리)을 자주 드나든 기업인들을 잡아들여 부정축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등 골프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가졌던 경우다. 그러나 조사대상 1순위로 일본에 머물다 귀국한 고 이병철 전 삼성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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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설공무원들의 억대 뇌물수수사건이 피의자 자살과 잇따른 사법처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수사가 해외원정 골프에 대한 제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자들의 골프문화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계룡건설 등 8개 건설사로부터 월급형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된 주 모씨와 김 모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 모씨 등 3인방은 모두 충북 증평군의 모 고등학교 출신으로, 대전시 건설본부와 충남도 종합건설사무소 등에서 기술직공무원으로 일하면서 2001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대전시 건설직 공무원들이 ‘만골회’, ‘공토회’ 등 사조직을 결성해 놓고 집단적으로 골프접대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주씨의 비망록에 따르면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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