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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은 12일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진주산업(클렌코) 대표 A(54)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한 해당 업체에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배출 허용기준인 0.1ng(나노그램)의 5배가 넘는 0.55ng의 다이옥신을 배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다이옥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강한 독성 물질로 배출 허용기준의 5배를 초과한 점은 위반 정도가 가볍지 않다.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청주시는 지난 2월 진주산업이 지난해 두 차례나 폐기물관리법을 어긴 점을 적발해 허가를 취소했으나 업체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사회
김남균 기자
2018.07.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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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과 폐수처리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에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3일 오후 4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청주산단 폐수종말처리장에서 근로자 A(29)씨 등 2명이 누출된 화학가스를 흡입했다.이 사고로 A씨가 의식을 잃는 등 2명이 다쳐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A씨 등 2명은 분뇨처리시설의 교반기(액체 등을 휘저어 섞기 위한 기구) 확인 작업을 하기 위해 지하처리장에 들어갔다가 일부 배관에서 새어나온 가스를 들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마신 가스는 폐기물·오물 처리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농도의 황화수소로 확인됐다.고농도의 황화수소는 신경독성작용이 일어나는 유해화학
사회
중부매일
2018.05.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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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진주산업대책위원회 북이협의체(이하 협의체)는 17일 청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초과 배출하고, 인·허가 승인 전 폐기물을 불법 소각한 진주산업에 대한 허가 취소는 마땅하다. 법원은 진주산업이 낸 폐기물 처리업 허가취소처분 취소청구를 기각하라"고 주장했다.진주산업은 지난해 8월 검찰조사에서 다이옥신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해 배출하고 1만3000t에 달하는 쓰레기를 과다 소각해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청주시는 지난 2월 진주산업에 대한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소했으나 청주지법이 진주산업의 행정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본안 소송 중이다.협의체는 "진주산업은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알면서도 소각 용량, 소각 온도, 활
사회
권혁상 기자
2018.05.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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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진환경 소각량 증설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청주시내 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13곳의 소각장 중 한 소각시설은 연간 69톤 이상의 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청주시에 있는 소각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밀집도이며, 청주가 타 지역의 쓰레기 처리장이 되어 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우진환경이 1일 처리용량 240톤 소각로 2기를 증설하겠다며 허가 신청서류를 접수한 것은 지역 주민, 나아가 청주시민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청주는 국내에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특히, 소각장이 밀집한 해당 지역 주민의 암 발생 비율은 전국 대비 14.7배나 높았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
경제
권혁상 기자
2018.04.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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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북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청주지법이 진주산업의 행정처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정의당측은 "진주산업이 허가 취소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면 단순히 절차를 위반한 문제가 아니다. 이 업체는 1급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 기준의 5.5배나 초과해 배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가처분 인용이 심히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업의 이익을 위해 주민들의 건강을 도외시한 업체에 대해 봐주기식 가처분 인용이란 판단이 강하게 든다. 청주시가 경쟁적인 폐기물 처리 지역으로 전락하고 해외 투기자본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지역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진주산업의 행정소송 과정에 주민들과 함께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청주 지역의 대기오염 실태조사와 원인
정치·행정
김남균 기자
2018.0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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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을 기준치 이상 배출하다가 검찰에 적발된 청주지역 폐기물처리업체 진주산업㈜이 허가 취소(폐쇄)됨에 따라 이 업체로부터 증기를 공급받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 업체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6일 진주산업에 대해 오는 12일자로 허가를 취소했다. 11일까지 법원이 허가 취소에 대한 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2일부터 가동을 하지 못한다.이렇게 되면 그동안 진주산업이 SK충청에너지서비스를 공급자로 내세워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일부 업체들에 제공했던 1시간당 평균 80톤의 증기공급까지 중단된다.현재 진주산업의 증기를 공급받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업체는 LG화학 오창공장, 스템코, 더블유스코프, 녹십자 오창공장 등 4곳이다.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자체
경제
충청타임즈
2018.02.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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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기준치 이상 배출하다가 검찰에 적발된 청주지역 폐기물처리업체 진주산업에 대한 허가취소가 결정됐다.청주시는 6일 허가취소 처분이 적법하다는 환경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폐기물처리업 허가 취소(오는 12일자) 공문을 진주산업에 보냈다고 밝혔다.시는 기업체에서 수집한 폐기물을 소각하는 소각로를 운영하는 진주산업 시설특성상 당장 시설운영을 중단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고 보고 6일간의 유예기간을 줬다.사업장을 폐쇄하지 않기 위해서는 진주산업에서 청주시의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밖에 없다. 따라서 이 업체는 법적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동부지검과 환경부 중앙환경사범수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2.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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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북이면 이장단이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을 기준치 이상 배출했다가 적발된 진주산업 폐쇄를 요구하며 집단 사퇴했다. 청주 내수·북이 주민협의체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와 청주시는 하루빨리 진주산업 폐쇄를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검찰이 다이옥신 과다 배출, 폐기물 불법 소각 등 진주산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는데도 시와 환경부는 아무런 처분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이 다이옥신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 업체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내수·북이면 주민들은 환경부와 시를 믿을 수 없다"며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모두 사퇴하고 투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퇴를 결의한 내수·북이 지역 주민 대표는 400여 명이다.
사회
뉴시스
2018.02.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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