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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충북도교육청이 발주한 3억원 이상 공사 수십건에 대한 추가 공사가 이뤄져 설계 변경이 행정편의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17일 충북도의회의 도정질문에서 교육사회위원회 장준호 의원(한나라·영동1)은 집행부의 설계변경 관행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장의원은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질의에서 “최근 3년간 3억원 이상의 도교육청 시행 사업 가운데 53건이 설계 변경됐고, 이로 인해 56억700만원의 사업비가 증액됐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이어“사업비는 1건당 평균 1억500만원이 증액된 것이고 많게는 46%까지 공사비가 늘어난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사업비 증액 사유로 비상계단 추가 시공, 오수관로 변경, 다목적 교실물량 증가, 화장실 물량 증가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5.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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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소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전국적으로 폭발하고 있는 분노의 물결이 충북지역에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충주시 고명종 의원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중원JC 회원들과 함께 공개 삭발식을 가진데 이어 충북지구JC(회장 손인석)는 18일 독도 항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시네마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화형식도 가졌다.충북지구JC 관계자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은 일본의 제2의 침략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독도 지키기는 물론 대마도 되찾기 운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방의회와 시민사회단체의 비난과 규탄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16일 각각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시마네현
사회
충북인뉴스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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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 진천지소가 개설된 가운데 본소 이전유치 당위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진천군 문백면 옥성일 산 5-44 일대 4만5000㎡에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헬기격납고와 계류장 등 최신 산불진화 장비를 갖추고 문을 열었다. 진천지소는 충청지역의 산불진화는 물론 전국의 산악 인명구조와 산림병해충 방제의 역할까지 맡아 앞으로 활약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진천지소 개소를 계기로 진천군과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산림항공관리소 본소의 진천 이전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유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들은 서울시 강서구 오곡동에 위치한 현 산림항공관리소 본소는 임대방식으로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변에 산이 많지 않아 운영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지역
이형모 기자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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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충주)은 예상대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권의장은 “통합의 큰 틀은 찬성하는데 각론으로 들어가면 선결과제가 있다. 충주와 중원이 통합할 때 내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데 하고 보니 불이익을 당하는 게 많다. 통합 후 도의원이 6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아마 청주·청원이 통합하면 청원군 출신 도의원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농민대표의 선출은 보장해줘야 한다”며 “청주시가 청원군에 프로포즈 할 때 많은 부분을 양보해야 하는데 무조건 합치자고만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을 하려면 작은 부분을 헤아려 불이익당하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청주시는 현재 이런 마음가짐이 안돼 있다는 그는 “충주는 통합 후 예산상에서도 손해를 보았다. 정부에서 통합지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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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충주시 칠금동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일당 5명이 4개월여만에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들은 모두 청송감호소 출신으로 교도소에서 골동품 팸플릿을 보고 권의장의 집에 골동품이 많은 것으로 알고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출소 이전까지 청송보호감호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하면서 교도소내에 비취된 골동품 책자에 소개된 수십억원짜리 골동품이 권의장의 집에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자 출감과 동시에 범행을 모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가담자는 모두 10명으로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9명이 청송감호소 출신이다. 이들은 범행후 자신들이 모 지방의회 의장의 집에서 고가의 골동품을 훔쳤다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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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충주시 칠금동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일당이 4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권 의장 집에 침입해 진돗개 3마리에게 독극물을 먹여 죽인 뒤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돼 달아났던 김모씨(57) 등 5명을 검거해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 등은 지난해 4월 청송보호감호소에서 함께 출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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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염홍철 대전시장의 탈당으로 의기소침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9일 운영위원회에서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문제를 집중거론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이날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오송분기역 비관론이 봇물 터진 가운데 열린우리당에 대한 ‘성토’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윤경식 위원(청주 흥덕갑)은 “정부가 호남고속철 분기역으로 천안을 내정해 놓고 충북 때문에 발표를 늦추고 있다.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오성균 위원(청주 상당)도 대통령의 결단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맞장구쳤다. 오성섭 위원은 "열린우리당이 오송분기역을 당론으로 채택해야만 가능한데, 도내 지역구 의원은 대체 무엇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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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해 '올인' 선언을 했다. 도의원들은 15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오송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 도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도의원들은 이날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를 위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추진위원회가 분기역 선정 평가항목에서 `행정수도와의 연계성' 가중치를 축소함으로써 오송 분기역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는 충북지역 최대 현안인 만큼 행정수도 후속 대안과 동시에 발표돼야 하며 오송분기역이 포함되지 않은 행정수도 대안 발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도의회는 전체 27명의 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23명에 달해 사실상 오송분기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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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해 '올인' 선언을 했다. 도의원들은 15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오송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 도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도의원들은 이날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를 위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추진위원회가 분기역 선정 평가항목에서 `행정수도와의 연계성' 가중치를 축소함으로써 오송 분기역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는 충북지역 최대 현안인 만큼 행정수도 후속 대안과 동시에 발표돼야 하며 오송분기역이 포함되지 않은 행정수도 대안 발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들도 사퇴를 각오하고 호남고속철도 분기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5.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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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경실련이 올해부터 충북도의회 전체 의원 27명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해 도민들에게 제공한다.26일 경실련에 따르면 지역내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 등으로 평가위원을 선정해 올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간 충북도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록에 대한 정성․정량 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정성평가는 발언의 주요성과 심의능력, 개혁성, 전문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의사진행 방해발언, 현저하게 품위를 잃은 발언, 개인 민원성 발언 등을 감점할 계획이다.정량평가는 출석평가는 회의록에 기록돼 있는 출석 해당의원 명단을 기준으로, 발언 수 평가는 물리적인 발언횟수가 아닌 각 소 주재에 따른 내용적인 발언횟수를 계상할 방침이다.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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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국민운동 충청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가열되는 충북 충남 대전간의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운동과 관련 '소모적인 유치경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신행정수도범충청권협의회가 개최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를 둘러싼 충남, 충북, 대전의 경쟁구도가 가시화 되면서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공조체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분기역 결정은 여론몰이나 중앙정부에 대한 로비력, 지역간 세력대결을 통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국책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 효율성 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국민다수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 특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5.0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