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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이 소속 수사관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경찰관 부인'을 둔 검찰 수사관이 지구대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가 유치장 신세를 졌다. 지난 3월 만취한 검찰 직원이 애먼 행인들을 마구 때렸다가 입건된 지 꼬박 넉 달 만에 또 터진 사건이다.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 소속 수사관 A씨(45)는 이날 오전 4시7분쯤 술에 취해 청원구 율량동 자택에서 112에 전화를 걸었다.그는 다짜고짜 “우리 집에 와 보면 알 것”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현관 앞에 있던 A씨에게 신고 경위를 물었다.만취한 까닭에 신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 A씨는 경관들에게 “신고한 적 없는데 왜 왔냐. 너희 `보이스피싱범' 아니냐”며 욕설을 퍼부었다.가정폭력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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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구 빨대현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충북도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청주 오송, 세종시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인구 빨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지사는 “청주권이 세종시로 빨려 들어가는 이유가 뭔지, 실제 직장은 여기에 있으나 주소는 세종시에 두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파트나 학업문제 등의 문제가 주가 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종시 인구는 지난 5월 3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 7월 1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지 5년10개월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7.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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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은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장이 행사에 참석한다고 (직원들이) 뜨거운 곳에서 기다리지 말고, 야외 행사를 자제하라”며 “지난 21일 1도 1대표 직거래장터 개장식이 오후 2시에 있었는데 폭염에도 공무원들은 경직돼 있어 (행사시간 또는 날짜 등을) 바꾸지 못하니 실질적인 행사 추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주문.이어 “요즘 읍·면·동 순방은 시장으로서 직원과 직능단체장 등 주민에게 인사하며 신고하는 것”이라며 “바쁜데 과도한 의전 때문에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부탁한다”라고 당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7.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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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데 교육부가 생존수영 의무교육을 내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기반시설도 갖춰놓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부는 최근 초등학교에 이어 유치원까지 생존수영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전국 126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토록 했다.충북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3~6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10시간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교육부의 전학년 확대 지침에 따라 충북은 내년에는 저학년인 1~2학년까지 생존수영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올해는 도내 3~6학년 7만38명(2018년 교육행정요람 자료)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진행했지만 내년에는 추가로 1~2학년 7만3201명까지 교육을 한다. 여기에 유치원까지 전면 확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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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세종고속도로) 노선에서 청주가 배제되면서 지역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청주시민들은 청주를 지선으로 연결하지 말고 직접 경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사무소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 건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준비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이 자리에서 사업 계획과 설계 현황,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오송주민 100여명은 설명회 시작 전부터 안성~세종 구간 노선안 공개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국토부 등이 계획한 노선을 확인한 뒤 설명회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주민들은 두 기관에서 세종고속도로 청주 연결방법으로 세종시 조치원 서측에서 오송을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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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쓰레기가 대거 유입된 데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청호에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청호 수역 남조류 농도는 회남 208cells/mL, 추동 108cells/mL, 문의 832cells/mL 등으로 조사됐다.조류 경보는 남조류 농도가 1000cells/mL 이상일 때 관심, 1만cells/mL 이상일 때 경계, 100만cells/mL 이상일 때 경계를 각각 발령한다.아직은 경보 발령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대청호에 유입된 장마철 쓰레기가 상류 지역까지 덮으면서 남조류 농도는 갈수록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녹조는 하천과 호수의 수온이 상승하고 물의 흐름이 완만해지면서 수중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 증식하는 현상으로 물이 녹색이나 남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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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KTX 오송역~정부세종청사 구간에 트램 건설 검토를 지시해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트램은 도로 위에 만든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전차로 도로에서 승하차가 가능해 교통 약자가 이용하기 편하고, 전기로 움직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지사는 이날 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송역~정부세종청사 구간 도로 1차선에 트램을 설치하면 버스를 갈아타는 것보다 편리할 것 같다”며 “트램 건설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아울러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트램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라”고 주문했다.이 지사가 트램 건설 검토를 지시한 것은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움직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7.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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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단양수중보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 명칭을 `단양팔경호'로 결정했다.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단양군지명위원회를 열고 인공호수 명칭 제정 건의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회의에서 `단양수중보댐'에서 도담삼봉까지 15㎞ 구간은 `단양팔경호', 약칭 `단양호'로 했다.또 단양수중보댐에서 도담삼봉을 지나 영춘면 오사리까지의 강은 `단양강'으로 이름을 붙였다.단양수중보댐은 단성면 외중방리와 적성면 하진리를 잇는 길이 290m, 높이 25m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군은 단양수중보 높이가 25m인 점을 들어 수중보가 `댐'이라고 주장했다.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2조에 따르면 `댐은 높이 15m 이상의 공작물'이다.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7.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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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이 여전히 마이스(MI CE)산업의 무풍지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련산업 진흥정책이 시급하다.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간한 `2016 MICE 산업통계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는 2016년 기준 마이스산업 중 포상관광(Incentive Tour)과 전시(Ex hibition) 개최건수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충북에서 개최된 마이스산업은 미팅(Meeting) 5380건, 컨벤션(Convention) 74건이었다.미팅은 5380건이 열려 전국에서 열린 23만7880건의 2.3%를 차지했으며, 내국인 참가자는 51만9497명으로 전국 2008만5897명의 2.6%, 외국인 참가자는 9917명으로 전국 30만106명의 3.3%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7.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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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50대 여성이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뒤 5일 만에 숨진 것과 관련해 유족 측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라”며 병원 측에 촉구했다.4일 유족측에 따르면 A(51)씨는 지난달 25일 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팔꿈치 타박상으로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은 후 가슴 통증과 구토증세를 반복하다 지난달 30일 새벽 사망했다.유족측은 “병원 측은 정형외과적으로 간단한 수술이고 부분마취에 수면유도로 수술진행 경과도 좋다고 말했지만 환자는 마취가 풀린 후 지속적인 가슴 통증 호소와 구토를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환자의 통증 호소가 계속되자 병원 측은 심전도와 엑스레이 검사 후 폐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환자는 사망전까지 명치아래 복통과 팔의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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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직원 채용 시험문제와 예시답안을 유출해 물의를 빚은 김호일 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경찰에 고발됐다.청주시는 김 전 사무총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정확한 유출 경위 확인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 지난달 29일 오후 김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청주청원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김호일 전 청주시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홍보담당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하면서 김모씨에게 SNS로 2차 논술시험 문제와 예시답안을 유출했다.청주시는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곧바로 김 전 사무총장을 직위해제한데 이어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했다.김 전 사무총장으로부터 자수서를 받았던 청주지방검찰청도 사건을 형사1부(김신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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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현직 경찰서장이 관내 한 가요주점에서 `음주 소란'을 피워 구설에 오르고 있다.이철성 경찰청장 퇴임에 따른 후임 청장 인선과 맞물려 여느 때보다 조직 안정을 챙겨야 할 시점에서 일어난 터라 주민의 눈총이 매우 따갑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도내 군 단위 경찰서장인 A총경은 지난달 22일 오후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이하 경발위원장), 친분을 맺어온 약사, 수사과 직원과 지역의 한 장어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A총경은 일행과 함께 바둑을 두며 소주를 마신 후 이날 오후 10시쯤 2차로 인근 가요주점인 `라이브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주점에 도착한 후 우연히 전직 경찰관 B씨를 만나면서 사달이 났다.A총경은 경발위원장의 소개로 B씨와 인사를
사회
충청타임즈
2018.07.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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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A고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가 중징계를 받았다.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A고교 B교사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학교측의 신고로 조사에 들어가 B교사가 학부모로부터 골프, 스크린골프, 식사 등 30만 원에 해당하는 향응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징계위는 접대받은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징계 부가금을 부과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8.06.21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