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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사건

CJB 청주방송 ‘회장님 말씀’, “내부 고발자 색출하겠다”

2020. 03. 19 by 김다솜 기자

19일(목) 강민진 정의당 선거관리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내부 고발자를 색출하려는 이두영 CJB 청주방송 회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16일(월) 오전 CJB 청주방송 직원 조회에서 말한 이 회장의 발언들을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직원 조회에서 이 회장은 내부 고발자에 대한 색출 의지를 여러 번 드러냈다”며 “회사를 와해시킨 사람들은 조직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앞에서는 쇄신을 말하면서 고 이재학 PD와 유가족들을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고 이재학 PD 사건에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 계약서 한 장 없이 14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했고, 생활고로 인해 임금 인상을 요구하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면서 결국 이재학 PD를 부당해고한 CJB 청주방송에 책임을 물었다.

강 대변인은 “청주방송은 고 이재학 PD의 죽음에 일말의 책임과 양심이 있다면 내부 고발자 색출 시도를 멈추고, 대책위에 성심껏 협조하라”고 말했다. 

한편, CJB 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사건 대책위는 오는 23일(월) 15:00 CJB 청주방송 앞에서 49재 추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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