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장에 이성용, 부지부장에 이수미 교사
박옥주 전 충북지부장은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에 선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충북지부 선거에서 지부장에 이성용 교사(진천 덕산중), 수석부지부장에 이수미교사(청주 운동초)가 당선됐다.

<힘있는 전교조! 당당한 조합원!>을 슬로건으로 참교육을 꽃피우는 행복한 학교, 참교육실천운동 강화, 교권 침해 적극 대응, 지회 분회 조직 강화 및 활성화, 교원노조법 개정, 연금법 개악 저지, 단체교섭 승리로 학교민주화 쟁취, 힘차게 연대하는 전교조 등의 공약을 발표해 지지를 받았다.

▲ 전교조 충북지부 선거에서 당선된 이성용 교사(사진 왼쪽)와 이수미 교사

제18대 전교조 충북지부장, 수석 부지부장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들은 출마의 변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법외노조 탄압으로 전교조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연금법 개악 기도로 공무원들의 노후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고, 무상급식 무상보육의 보편적 복지를 부정하고 있다. 온전한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교원 노조법으로 개정돼야 한다”며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에서 희망을 열어갈 수 있도록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 경쟁교육을 멈추고 소통과 협력으로 희망이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박옥주 충북지부장은 이번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에 선출됐다.
또한 박옥주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전교조 제17대 위원장 선거에서 수석부위원장에 선정됐다. 전교조가 지난 3일부터 5일간 실시한 위원장 선거(투표율 80.35%)에서 기호 1번인 변성호·박옥주 교사가 득표율 50.23%로 최종당선됐다.

이들은 공무원연금 개편을 저지하고 법외노조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진보교육감과 협력해 학교업무 정상화·교무회의 의결기구화·수업혁신 연구지원 등 ‘학교혁신 3대 프로젝트’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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