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사 회원사로 가입 초대회장에 오석송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8일 오송생명과학단지 경영인들간의 정보교류와 충북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혁신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역량결집을 위한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를 청주 CJB 미디어센터 컨벤션홀에서 열었다.

이날 창립된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는 산단 입주기업 60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산단 입주기업 경영인들의 정보교류와 현안사항 논의의 장을 기반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운영진 선출 및 회칙 제정 등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이날 ‘급변하는 기술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의 자세’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입주기업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종업원 복리후생 향상과 애로사항 발굴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 및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문수 산단공 충북지사장은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를 기반으로 오송산단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또한 다양하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이끄는 중추적 역할할 것”

오석송 초대회장 포부 밝혀
“회장 자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오송산단 입주기업이 선진경제 체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일 열린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사진)는 오송산단 입주기업인들의 열정을 대변했다.

오 회장은 “오송단지는 국토 중심의 지리적 이점, 정부 관심과 지원, 생산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 바이오 분야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며 “경영자협의회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변에 조성 중인 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들어서면 오송지역은 명실상부한 세계 바이오산업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회장은 또 “기업인들은 고급인력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인프라,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자협의회 회원 간 정보교환과 기술협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이 운영하는 ㈜메타바이오메드는 1990년 3월 오송산단에 자리 잡은 의료용구 제조업체이다. 치과용 제품, 외과용 생분해성 수술용봉합사 등을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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