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역사 위치 변경문제로 한국도시철도공단, 경기도 이천시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음성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5일 위치 변경에 대한 국민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비대위는 감사청구를 통해 위치 변경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외압 의혹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대환기자가 보도합니다.

 

 

<감곡역사 비대위,“역사 위치 변경 배경 밝혀라”>

감곡역사 위치변경에 대해 이렇다 할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에 대해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감사청구까지 하게 됐습니다.

CG1)
비대위는 25일, 감사를 청구하며 “음성군과 감곡면민에게 통보 내지 주민설명회도 없이 돌연 역사 위치를 장호원으로 바꾼 것은 불법행위”라고 지적하고 외부의 압력 여부를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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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거장 중심을 장호원 쪽으로 70m 이동한 배경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화녹취) 경명현 감곡역사비대위원장

“결론적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명의로 장호원 주민들에게 공문으로 답변한 내용에 대해서 왜 이것을 이해당사자인 감곡면 주민들에게는 설명도 하지 않고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바꾼 이유가 뭐냐‥ 이것을 밝혀달라는 것이지요”

<철도공단 관계자,“기술적으로 판단한 문제‥외압 없어”>

이에 대해 철도공단 관계자는 외압이 전혀 없었다며 감사가 진행될 경우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거장 위치 이동 배경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판단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 장봉희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

“그건 저희들이 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판단해서 한 문제지 외압이나 이런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취재: 김대환> <영상: 김승환>

역사 위치를 놓고 감곡역사 비대위가 감사청구까지 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김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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