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충북혁신학교 한마당 15일 교육정보원에서 열려

2014충북학교혁신한마당이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까지 교육정보원에서 개최된다.
2014 충북학교혁신한마당은 충북의 많은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자발적으로 준비한 행사로, 도민이 직접 학교혁신의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며 함께 일구어가는 주체가 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014충북학교혁신한마당준비위원회 조상위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듯이, 우리 충북의 아이들을 키우는 데는 온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지난 6월 교육감선거를 통해 지역의 많은 도민들이 충북교육의 변화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학교에서 지역사회에서 그 변화의 흐름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4충북학교혁신한마당은 전시,체험마당, 주제마당, 본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전시마당에서는 학교혁신관련 자료전시와 학교혁신 관련 책판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및 탈핵 관련 전시, 목숨으로 지킨 우리말 우리글 지키기 등의 전시가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에서 장애인식개선, 청소년인권옹호, 진로마블게임, 학교혁신과 교육감에 대한 바램 쓰기, 두꺼비이야기와 꽃브로치만들기 등 학교혁신을 위해 생각을 해 볼 여지가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주제마당은 모두 5개 주제마당으로, 학생자치마당, 청소년인권마당, 교육과정과 평가혁신마당, 교직원마당, 학부모와지역사회마당으로 진행된다.

학생자치마당은 서울의 삼정중학교과 경기 흥덕고의 학생들이 직접 와서 학생자치활동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회를 벌인다. 토론진행은 청주여고 토론동아리에서 맡는다.

청소년인권마당에서는 청소년 인권에 대한 모둠별 역할극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학교에서의 청소년인권, 노동현장에서의 청소년인권, 가정에서의 청소년인권이라는 세 주제로 나누어 역할극과 토론을 진행한다.

교육과정과 평가혁신마당에서는 서울상현초와 서울국사봉중의 교육과정 혁신 사례 발표, 강원 광정초의 평가혁신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교직원마당에서는 학교혁신 영상 상영, 경기 혁신학교의 행정실장 발표와 학교혁신을 위한 교직원의 역할 토론이 진행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마당에서는 서울 구로금천 혁신지구 사례 발표,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사례 발표, 충북도의원의 학교혁신에 대한 이야기와 학교혁신을 위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토론을 한다.

한마당의 주요 행사인 본마당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축하공연, 우리가 바라는 학교혁신 영상 상영, ‘학교혁신으로 공교육정상화를’이라는 주제로 경희대 성열관 교수의 기조강연과 진보교육감 대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참여하며, ‘학교혁신의 과제와 전망’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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