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건넨 A씨와 여종업원 남편 B씨는 불구속 입건
청주지법 충주지원 이형걸 판사는 이날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윤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도의원은 보선 기간 이 후보가 충주시장 재임 시절 한 식당 여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입증할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며, 그의 선거사무실 관계자 A씨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A씨와 이 의원이 성희롱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기로 한 식당 여종업원의 남편 B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윤호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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