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 스팸메일 짜증 넘어 '혐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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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스팸메일 짜증 넘어 '혐오감'
  • 박재남 기자
  • 승인 2004.07.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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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던 스팸매일이 최근에는 개인 휴대폰이나 FAX로도 수신되는가 하면 전단지로도 마구 뿌려지고 있어 사용자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스팸매일은 내용자체가 저속하고 선정적인 것이 대부분이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무작위로 수신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어 강한 반발도 사고 있다.

특히 음란사이트 접속을 부추기는 광고성 메일은 물론 ‘1:1성인대화’ ‘파트너 구함’등의 성인 대화방 연결서비스가 청소년과 초등학생에까지 무작위로 살포되고 있어 청소년 탈선과 성매매를 부추기고 있다.

대부분의 스팸메일은 전화나 휴대폰을 통해 성인남녀들의 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용료를 부과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

특히 최근에는 신원을 알리지 않은 채 이벤트 당첨, 사은품 제공 등을 미끼로 수신자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거나 심지어는 범죄에 악용하는 이른바 '피싱(Phishing)'까지 범람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유명 포털 사이트나 이동 통신업체, 인터넷업체의 이름을 도용해 네티즌들을 안심시킨 뒤 개인정보를 빼내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

"운전 중 휴대폰을 통해 걸려오는 060번호의 스팸메일을 확인하다 사고가 날 뻔했다"는 시민 이모씨(42·청주 내덕동)는"번호까지 내걸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 경찰이 왜 수사에 나서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관계자는“이들이 점조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다가 대부분의 사이트가 정보통신부에 등록된 상태여서 불법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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