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대위가
오늘 교육부까지 행진하며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범 비대위는 5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청주대 관선이사 파견을 촉구했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현장음>

해가 채 떠오르기도 전,
어둠을 뚫고 학생들의 큰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중간> 청주대 범 비대위, 걸어서 교육부까지 행진...관선이사 파견 촉구

함성 소리와 함께
총학생회와 총동문회, 교수회와 직원노조로 이뤄진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대위의 행진이 시작됩니다.

참여 인원만 약 200여 명.

이들은 청주대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관선이사 파견을 요청하기 위해
교육부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유지상 -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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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5시 30분 청주대를 출발해
이동한 거리만 약 35킬로미터.

청주와 조치원을 거쳐 세종시에 위치한 교육부까지
꼬박 10시간 넘게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황지현 - 청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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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도착한 범 비대위는
5천명이 넘는 학생들의 서명부와
관선이사 파견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범 비대위는 앞으로 집회와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한편
수업거부와 본관 점거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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