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농산물 축제인 ‘2014청원생명축제’ 관람객이 개막 나흘만인 28일 오후 4시를 기해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4시쯤 20만번째로 입장한 유병갑씨(69·청주시 사직동)와 그 가족에게 준비한 기념품과 꽃다발, 청원생명쌀, 고구마 등을 선물했다.

20만번째로 유병갑씨는 “어느 다른 행사보다 볼거리나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행사 때마다 매년 빠지지 않고 왔는데 오늘 이렇게 행운을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개막 당일인 지난 25일 3만 5000명, 26일 3만명에 찾았던 청원생명축제는 주말을 맞은 27일 7만 7000명이 다녀가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총 관람인원이 전년도 47만명보다 3만여명이 증가한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가 이처럼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다양한 볼거리와 신나는 체험행사, 군침 도는 먹거리가 많고 무엇보다 입장권으로 음식 및 농특산물 구매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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