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청원생명축제가 2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생명의 중심, 풍요의 고장 가온누리 청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창저수지와 용두천을 끼고 있는 축제장을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해 관람객이 친환경을 직접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는 25일 오전 9시 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11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한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 개장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후 7시에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걸스데이, 블락비, 방탄소년단, 씨클라운과 인기가수 현숙, 배일호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공연 후에는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 둘째 날부터는 KBS전국노래자랑, 변진섭 라이브콘서트, 정찬우·김태균 컬투콘서트, 대학생가요제, 어린이동요합창동요대회, 어르신문화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두레농요, 마당극, 모창트로트, 청주시립예술단 작은음악회, 우정덕과어울림밴드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청주시는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를 전액 농산물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환원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잡곡, 복분자, 둥근마, 배, 고구마, 메론, 옥수수, 사과, 인삼, 고추, 한과, 토종꿀, 자두, 민들레, 더덕, 표고, 느타리, 도라지, 오미자, 한우, 육우, 돼지고기 등 친환경 농·축산물과 야생화, 식충식물, 다육식물 등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예매권 구매자에게 청남대 입장료 2000원 할인과 문의문화재단지, 청주동물원 무료입장의 혜택을 줘 관람객이 청주 관광지를 함께 구경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관람 혜택은 축제기간 중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생명쌀 뻥튀기체험, 옹기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민화체험, 요술풍선만들기, 가훈써주기, 도자자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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