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상혁 보은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중간> 정상혁 보은군수, 피의자 신분 첫 경찰 소환조사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상혁 보은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정 군 수는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정상혁 - 보은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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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경찰, 정 군수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집중 조사

경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꿀과 대추, 비누 등 수 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뒤
자신의 명함을 붙여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개인 명함을 붙여 전달한 것은 기부행위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군수가 지방선거 전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자신을 홍보하는 문구와 사진, 이름아 적힌 초정장을
대량으로 발송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정 군수가
군민들의 개인정보 1만 7천여 건을 제공 받아
초청장을 보내기 위한 명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6.4 지방선거 관련해서 선거법 위반 사항이
여러가지 있어서 조사하려고 합니다.
우선 오늘 1차 조사하구요.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2차 조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군수에 대해
필요시 추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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