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지사들이 오늘 청주에서 모여
지방재정 확충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복지 확대 등 정부 사업 때문에
되레 지방의 허리가 휜다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충청북도C&V센터(27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등
전국시도지사들이 청주 오송에 집결했습니다.
 
지방재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당장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만해도
향후 4년간 9조 5천억원을 지방재정 부담해야 되는 등
재정난이 심상치 않기 때문. 

전국시도지사는
지방정부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방은 국가의 하부조직에 불과하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INT - 이시종 도지사(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 재정난 해소책으로
지방소비세를 OECD 평균인 40%까지 확대하고,
지방소비세를 정부가 약속했던
16%로 조속히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이를 위해 
중앙과 지방 재원 협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INT - 유정복 인천시장//국고보조율 확대 

시도 규모에 따라
지방장관 형태의 부단체장을 서너명으로 늘리는 등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전국 시도지사들은
경제부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건의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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