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선 중진인 송광호 의원이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 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사법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재광 기자의보돕니다.

 

 

<송광호 의원 검찰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후반기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4선 중진의원입니다.

국토위는 한국철도 시설공단을 감독하는 곳으로
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철도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립니다.

송 의원은 국토해양 위원장 재직 시절
철도부품 납품업체 AVT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AVT가 2012년 호남고속철도 납품사업을 독점 수주한 점에 주목하고,
송 의원이 측면 지원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AVT는 경쟁사와 경쟁을 벌인 끝에
고속철도 납품사업을 단독으로 따냈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이 금품을 받고
AVT의 사업 독점 수주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 의원이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그 돈이 대가성이 있는지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 사후수뢰죄,알선수뢰죄 적용 할 듯>

검찰은 송의원이 직접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돈을 받았다면 사후수뢰죄,
납품업체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면
알선수뢰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HCN뉴스 김재광입니다.<영상편집 임헌태 >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