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4박 5일간의 바쁜 일정 가운데, 오는 16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어디서 누굴 만나는지 방문 일정을
김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4박 5일 방한일정...16일 음성 꽃동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4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교황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헬기를 타고 이동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전세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처음 한국 땅을 밟습니다.

곧장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일정은 오는 16일.

장거리 이동을 위해 전용 헬기로
꽃동네를 찾습니다.

INT-손병익 천주교 청주교구 사무처장

서울에서 124위 순교자 시복 미사를 마친뒤
꽃동네로 이동하는 교황은 희망의집에서 장애인들과 만나
얘기를 나눕니다.

교황은 천주교 청주교구가 전국생명대회를 개최하며
꽃동네에 조성한 태아동산에서
선천성 사지절단증 장애인으로 팔다리가 모두 없는
이구원 선교사를 만날 예정입니다.

사랑의 연수원으로 이동해 한국 수도자
한국 평신도 사도직 단체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사랑의 영서원으로 이동해 일반 신도들과
얘기를 나눕니다.

<수도자, 신도 등 3만명 이상 참석 전망>

교황의 꽃동네 방문에는
수도자 4천 400명과
신도 2만 5천명 등
최대 3만명 이상 참석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헬기에서 내린 교황은 오픈카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치며
신자들과 일일이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은 17일에는 23개국
6천여 명의 청년 신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는 등
하루 대부분을 충남 서산 해미에서 보냅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자신을 낮추며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교회를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

바쁜 방한 일정가운데,
음성 꽃동네 방문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재광입니다.<영상편집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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