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소 조사, 전국 16개 시·도 중 13위

충북지역이 관광여행지 선호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충북발전연구원의 ‘SNS 빅데이터를 활용한 충북의 선호 휴가지 분석’ 연구결과 자료집에 수록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국민 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관광여행 만족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13위에 그쳤다. 10개 도(道) 중에서는 9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여행 재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16곳 중 15위다.

충북도내 시·군별 휴가 선호도는 단양군이 28.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천시(20.64%), 괴산군(12.99%), 충주시(10.32%), 영동군(7.38%)의 순이었다. 청주시는 4.45%로 11개 시·군 중 8위에 머물렸다.

관광객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월악산이 19.92%로 1위, 청남대(12.60%), 송계(8.94%), 조령산(7.72%), 화양(7.32%)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휴가지 선호도가 높은 도내 북동권역(단양·제천·괴산·충주)에 휴양리조트 등 자연테마 휴가지 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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