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유도회관·청주유도회관, 전지훈련 온 선수들로 북적
충북유도회 하재은 전무이사는 “해마다 전지훈련을 유치해 천 여명의 전국 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한다. 도내 선수들이 연습을 함께 하면서 기량이 많이 늘었다. 청석고와 충북체고가 전국에 상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여러 성과가 있다고 알렸다. 휴가기간 내 도심과 인근 식당가의 활성화에 한 몫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용정동 청주유도회관과 사직동 체육관 옆 남궁유도회관은 전국적인 규모의 시설로 꼽힌다. 숙박이 가능한 것과 지리적 환경이 훈련에 알맞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 청주유도회관은 낙가산과 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실내훈련과 산악훈련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유도회관의 이성규 사무장은 “선수들만이 아니라 초보자를 위한 유도 강습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유도가 생활체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 모두 외부인의 참관방문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연습 중인 가운데 한 여자선수가 상대 남자선수를 야무지게 메쳤다.
오혜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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