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옥 국장 등 2~4급 간부공무원 23명 전보인사

충북도는 지난달 30일 2~4급 간부공무원 2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경용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충북발전연구원으로 이동하고, 강호동 안전행정국장이 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안전행정국장에는 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이 임명됐다. 충북도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안전행정국장에 오른 여성 공무원은 최 국장이 처음이다.

도는 “최 국장이 국장급 가운데 최고참이기도 하지만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업무의 섬세함 등을 고려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오진섭 자치연수원장은 보건복지국장, 이우종 충주부시장은 자치연수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우종 청원부군수는 안전행정부와의 인사교류·전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청주시 소속으로 변경됐다.

내년 9~10월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는 허경재(직무대리) 경제정책과장, 명예퇴직한 김숙종 농업기술원장 후임에는 김태중 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이 임명됐다.

일부 시·군 부단체장도 자리를 옮겼다.

김광중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장은 충주부시장, 이성수 총무과장은 옥천부군수, 윤충노 농업정책과장은 괴산부군수, 이학재 지사 비서실장은 음성부군수, 이병재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은 단양부군수로 임명됐다.

한흥구 옥천부군수는 총무과장, 조병옥 음성부군수는 지사 비서실장, 김문근 단양부군수는 경제정책과장, 김희수 괴산부군수는 토지정보과장으로 복귀했다.

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고위직 승진 요인이 적어 인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직무수행 능력과 리더십, 보직, 전문성 등을 고려해 조직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도는 5급 이하 후속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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