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항의하기 위한 조퇴 상경집회에
충북에서도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전교조 관련 사안에 대해
교육부와 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등
시각차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현장음>

<중간>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항의 상경집회...충북 60여 명 참여

전교조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
항의를 위한 상경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조퇴투쟁에 나선겁니다.

27일 열린 상경집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충북에서만 60여 명.

이들은 집회에 참여해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철회와
교원노조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웅규 - 전교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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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권과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조퇴투쟁 불허'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공문을
이미 일선 학교에 시달한 상탭니다.

여기에 교육부도 투쟁 참여 교원에 대해
징계 방침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중간> 김병우 당선인, "전교조 관련 판단 신중하게..."

그러나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은
이를 두고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시각차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충북이 전교조 문제에 있어서
과잉대응 해온 측면이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지양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 당선인은 조퇴투쟁은 물론
법외노조 판결에 따른 노조 전임자 복직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우 - 충북교육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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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당선인이
전교조 관련 해법에 대해
정부 방침과 시각차를 분명히 하면서
이 문제를 두고 대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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