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상 불구 낙선 15명, 11%대 득표 당선자 2명

6·4 지방선거 충북의 기초의원선거에서 후보별로 큰 격차의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20%이상 득표율에도 낙선한 후보가 있는 반면 10%대 초반 득표율로 당선한 후보가 있어 선거구별로 후보 간 희비가 교차됐다.

이번 기초의선거에서 20%이상 득표하고도 낙선한 후보는 모두 15명이다. 15%이상 41명, 10%이상 득표 80명, 10%미만 득표 68명이 탈락했다.

출마자 전원 20%이상 득표한 선거구는 보은가, 옥천다, 진천다 3곳이다, 이 선거구는 각 4명의 출마자 모두 2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마자 전원 10% 이상 득표한 선거구는 보은나(5명 출마), 진천나(7명 출마) 2곳이다.

기초의원선거 당선자 가운데 최저득표는 정당별로 충주사 김인기 당선자(새정치민주연합·11.41%), 청주다 김태수 당선자(새누리당·11.53%)다.

낙선한 후보 중 최고득표는 음성다 박이근 후보(새누리당·28.93%), 증평나 최명호 후보(무소속·28.23%)다.

득표율은 같은 선거구 당선자들보다 낮아도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저 득표율을 보인 당선자가 있는 반면 28%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낙선자 명단에 오른 출마자들도 있어 후보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선거구별로 최저 득표율 당선자는 청주가 정태훈(새누리당·13.17%), 보은다 박범출(무소속·14.50%), 음성가 한동완(무소속·14.78%), 괴산가 윤남진(새정치민주연합·13.33%)이다.

이밖에 낙선했지만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준의 득표율을 보인 출마자들도 상당수다.

청주 14명, 충주 10명, 제천 9명, 단양 4명, 영동 6명, 옥천 7명, 음성 5명, 증평 6명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10%이상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선거비용을 보전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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