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음성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가 164개 농가로 잠정 집계 되면서 군에서도 피해보상에 관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군은 피해 규모에 따라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나눠 피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김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음성 우박피해‥논밭은 이미‘쑥대밭’>

밭 이랑의 비닐은 폭탄을 맞은 것처럼 곰보가 되고,
고추밭의 고추는 앙상하게 줄기 대만 남았습니다.
또 과일은 이곳저곳이 멍이 들어 올 가을 출하가 가능할지도 불투명 해졌습니다.

<음성군, 12일 현재 164개 농가 100만㎡ 피해>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음성의 5개 읍면 지역에 때 아닌 우박 폭탄이 쏟아지며 농가의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군은 12일까지 164개 농가 100만 제곱미터의 지역을 우박 피해지역으로 잠정 집계하고 피해보상 범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선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한 농가에 한해 지역 피해 실태를 조사 중이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CG)
피해농가는 접지원과 간접지원으로 나눠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농작물의 피해가 커 생산 가능성이 없고 농지를 새로이 갈아엎어야 할 경우에는 대파대 지원으로, 과일은 멍이 들고 상품성이 떨어져 쓸 수 없지만, 과일 나무는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농약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피해 규모에 따라 생계지원비와 학자금, 영농양축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흥배 음성군청 농정과
“우박피해를 받은 농가주께서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지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꼭 10일 이내에 해주시고, 농작물 재해보험 작물별로 시기가 다르지만 꼭 가입해주시기를(당부드립니다.)”

<영상: 조윤수>

지원금액은 파악된 피해면적 곱하기 지원 기준지수로 산정하며, 지원 기준지수는 고추와 담대, 복숭아 등 품목에 따라 다릅니다.

스탠업) 김대환 dha37@ccs.co.kr
“관계법령에 의한 피해보상대책은 있지만 자식같은 농작물을 허망하게 보낸 농민의 시름은 매우 깊습니다. CCS뉴스 김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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