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복지관, ‘희망아 웃어라’ 출판기념회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은 지도 14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날마다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며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희망아 웃어라’ 책을 펴냈다. 지난 5월 22일 YWCA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미영)은 서원대학교 예술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개관 후 14년 동안 만나온 아이들, 어르신들이 참여해 마음을 나눴다.

▲ 필진으로 참여한 사람들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책은 복지관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고달픈 삶을 살아 온 어르신들의 지친 표정, 오랜 시간 쌓아 둔 상처로 사소한 일도 큰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였던 일상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 이야기.

이런저런 고민에 방황하던 중학생 시절,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기타며 춤을 배우고 우리만의 작은 축제를 열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며 사회 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소중한 꿈을 키워 온 이야기 등이 그것. 20여명의 삶을 오롯이 담아냈다.

▲ 출판기념회 사전행사로 복지관 어르신들이 풍물 공연을 선보였다.

▲ 희망아 웃어라’ 책.
이 날 출판기념회는 식전공연 및 기념식과 CJB라디오 ‘길원득의 음악앨범’ 특집 생방송으로 ‘찾아가는 라디오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번 책은 재능기부로 지역신문 기자(동양일보 조아라, 중부매일 김정미·김미정, 충청리뷰 박소영, 내일신문 최현주 등)와 청주시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상종)씨가 필진으로 참여했으며 책을 통한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 아동·청소년 방과후 교실, 경로무료급식, 어르신 행복증진 집단프로그램,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크고 작은 주민모임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역민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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